Carom System

파이브앤하프 시스템 확장편 2번째 입니다. 일명 '롱 파이브앤하프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시스템입니다. 이름은 그냥 갖다 붙인거라고 보시면 되고, 원래 파이브앤하프 시스템은 장축-단축-장축의 진행인데 반해, 롱 파이브앤하프 시스템은 단축-장축-단축의 진행입니다. 즉, 단축부터 공략하는 방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아래 배치의 공을 보시면, 수구(흰공)가 너무 장쿠션 쪽에 붙어 있어서 제대로 공략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수구의 값이나 1쿠션 포인트의 값이 너무 높아서 자칫 잘못하다가는 미스하기 쉬운 배치의 공입니다. 노 잉글리시 시스템으로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하지만, 롱 파이브앤하프 시스템의 장점은 회전을 주고 치기 때문에, 제3쿠션에서의 반사각이 더 커집니다. 따라서 좀 더 안정적으로 득점할 수 있습..

파이브앤하프 시스템을 가지고 계속 응용 및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그림 위주로 한 번에 알아볼 수 있게 포스팅을 하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오해의 소지를 줄이려는 노파심에 글이 점점 많아지네요. 최대한 그림만으로도 파악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ㅎㅎ 파이브앤하프 시스템을 적용할 때, '수구값 - 1쿠션값'이 마이너스로 나올 때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예상하셨다시피, '수구값 - 1쿠션값'이 0일 때 코너로 들어가는 것이 이론상 맞기 때문에, 마이너스가 된다면, 단축을 맞지 않고 장축부터 맞게되겠죠.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 수구값이 45이고, 1쿠션값이 50을 겨냥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공이 진행할까요? 아래 그림에 한방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우선 1쿠션 포인트 값은 50 까지만 신경..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이브앤하프 시스템을 응용하여 대회전(일명 레지)을 공략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구를 처음 접했을 땐 옆 테이블에서 누군가 대회전을 치고 이러면 뭔가 고수같고 너무 대단해 보였었죠. 알고 보면 별거 아닌데 말이죠. 이번에 다룰 내용은 파이브앤하프 시스템의 응용이라기 보다는 확장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을 듯 하네요.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전 파이브앤하프 시스템에서는 4쿠션 지점까지만 다루었지만, 이번 시간에는 4쿠션 이후에 5쿠션, 6쿠션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4쿠션까지 잘 모르시겠는 분은 아래 링크로 먼저 한 번 익히고 오시기 바래요. [파이브앤하프 4쿠션 진행라인] 눈으로 몇 번 보다보면 어느정도 라인이 눈에 익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